공장에서 차 조립하듯 컨테이너 크기 집 조립 <br />현장 운반 뒤 차곡차곡 쌓아 올리며 볼트로 고정 <br />10층짜리 20가구 아파트 세우는 데 28시간 45분 <br />20가구 아파트 한 동에 배송비 제외하고 33억 원<br /><br />공장에서 자동차를 조립하듯 컨테이너 크기의 집을 조립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길이 12.19m, 넓이 2.44m, 높이 3m입니다. <br /> <br />각각의 집은 전기나 내부가 마감된 상태로 현장에 운반됩니다. <br /> <br />크레인 3대로 블록을 쌓듯 차곡차곡 쌓아 올린 뒤 볼트로 고정하고 전기 배관 공사를 진행합니다. <br /> <br />사람이 바로 들어가 살 수 있도록 아파트를 세우는 데 든 시간은 총 28시간 45분. <br /> <br />작업을 진행한 중국 위앤다 그룹은 내구성이 뛰어난 스테인리스강으로 만들어 강진과 태풍에 강하다고 홍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필요한 경우 분해나 이동도 가능해 건물 이름을 '살아있는 빌딩'(The Living Building)이라고 지었습니다. <br /> <br />20가구로 구성된 이 아파트 한 동 가격은 배송비를 제외하고 우리 돈 약 33억 원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회사는 이런 조립식 공법으로 200층 높이의 건물도 지을 수 있다고 자랑했는데,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은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로 163층입니다. <br /> <br />네티즌은 혁신적이고 놀랍다는 반응과 내구성이 걱정된다거나 중국산이라 못 믿겠다는 반응으로 나뉘었습니다. <br /> <br />위앤다 그룹은 에어컨 제조에서 조립식 건물로 사업체를 확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2012년 세계에서 가장 높은 220층짜리 빌딩을 7개월 만에 짓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가 안전 우려로 공사가 중단됐지만 2015년 57층짜리 건물을 19일 만에 세워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이여진 <br />영상편집 : 임현철 <br />화면출처 : BROAD Group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1062409254174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